나의 차

뜬구름 잡는 이야기 | 2008/08/07 20:45 | 신동익

OO의 차 시리즈 두번째. 차에 대한 나의 취향은 대한민국 남자 치고는 상당히 유별나다. 대한민국에서 나만큼 해치백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개인적으로 무척 갖고 싶은 자동차 3종을 엄선해봤다. 이번에도 가격은 국내 판매가.

피아트 500 친퀘첸토
나의 드림카. 이탈리아 전국을 돌아다녔을 때 보고, 완전히 반해버렸다. 참 귀엽고, 앙증맞게 생겼다. 특히 저 동글동글한 해드램프와 엉덩이는 마치 우리집 멍멍이 비티를 보는 것 같다. 비슷한 디자인의 '미니'도 좋지만, 앤티크한 분위기가 미니보다 친퀘첸토에 더 많이 남아있고, 이왕이면 가급적 남들이 잘 모르는 '레어 아이템'을 고르고 싶은 마음. 친퀘첸토를 타고 다니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로마에 있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을 듯. 가격은 2천만원 중반.

현대 클릭
내가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한,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My First Car'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차. 유학처인 영국에서도 '겟츠(Getz)'라는 이름으로 제법 많이 눈에 띄고, 평판도 매우 좋다. 클릭의 수동기어 모델은 연비가 최대 20.1km/l나 된다고 한다. 내가 2종 수동 면허를 갖고 있으니 이 정도면 내가 그토록 요구하는 실용성을 최대한으로 만족시켜 줄 것 같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디자인이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2년 후, 내가 유학생활을 마치고 사회인이 되어있을 때 쯤에는 신형 디자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가격은 861만원부터.

기아 쏘울
아우디TT 등을 만들어낸 페터 슈라이어라는 유명한 디자이너가 기아자동차의 새 디자인팀 수장이 되었다던데 과연 요새 나오는 기아차들 뭔가 다르다. 이 차는 박스카 치고는 부피가 큰 차로 알려져있다. 올 9월에 이 디자인 그대로 출시될 거라고 하던데 국산 자동차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디자인이 혁신적인 듯. 실제로 내 눈으로 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상당히 기대가 크다. 가격은 미정.
2008/08/07 20:45 2008/08/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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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1 12:03

    와~ 기아 쏘울 예쁘다아 :D 디자인 맘에들어ㅋ 9월에 출시예정? 실제루 보구싶네 ㅋ 출시됨과 동시에 거리에 간간히 보이겠징? ^^

    • 신동익 2008/08/28 03:35

      응. 세가지 버젼으로 나올 거라던데 되게 기대된당. 근데 좀 비쌀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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