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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8일 - 서울의 해머링맨

프랑크푸르트의 해머링맨보다 훨씬 큰 광화문의 해머링맨. 시애틀의 해머링맨을 본 Y라는 친구는 나처럼 해머링맨을 좋아하여 이 날 같이 만나 해머링맨을 보며 점심을 먹었다. -_-; Y가 '광화문애'라고 부르는 서울의 해머링맨은 크리스마스 모자와 부츠를 신고 있...

2008년 12월 14일 - 아침, 한강

잿빛 거리 위엔 아직 남은 어둠이 아쉬운 한숨을 여기 남겨둔 채지루했던 침묵은 깨어지고, 눈을 뜨는 하루- 윤상 <새벽> 중에서Lomo LC-A여의도 한강시민공원

2008년 12월 12일 - 프랑크푸르트의 해머링맨

나는 별 이유 없이 해머링맨을 좋아한다. 그리고 해머링맨이 있는 광화문을 좋아한다. 만약 해머링맨이 강남에 있었다면, 나는 해머링맨을 특별하게 여기지 않았을 것이다.해머링맨은 프랑크푸르트에도 서 있었다. 광화문과 비슷한 분위기가 나는 곳에...독일 프랑크...

조동익 - 동경

나는 지나간 과거에는 미련을 갖지도, 집착을 하지도 않는 편인데, 단, 음악에 관해서만큼은 철저하게 과거의 음악을 '동경'하여 늘 그 시대의 음악을 찾고, 발굴하려 한다. 그 시대의 음악이 그저 좋다. 요즘 나오는 뮤지션들은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어주지 못하고,...

2008년 11월 22일 - 가을의 끝자락

영국에 오고 나서는 늦가을이 가장 견디기 힘든 시기가 되었다. 썸머타임이 끝남과 동시에 밤도 순식간에 길어져서 나는 이 시기를 늘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시기'라고 부를 정도다. 그래서 요즘은 방에 있을 때 항상 한국 라디오를 틀어놓으며 외로움을 달랜...

운동 삼매경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모두 그렇듯, 나 또한 장래에 대한 걱정과 조바심에 시달리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런 내 일상에 '희(喜)'가 되는 존재는 이름 자체가 '희'로 끝나는 두 사람인데 한 사람은 목소리만으로도 나를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여자친구고...

2008년 10월 13일 - 내 방에서

새로 옮긴 내 방은 여러모로 마음에 든다. 방 안에 문이 하나 더 있어서 방음 효과도 있고, 위치도 강의실, 도서관, 스포츠 센터 등에서 가까워서 예전에 비해 일상생활의 동선이 훨씬 짧아졌다. 게다가 책상 바로 뒤에 창문이 있어서 창 밖을 바라보며 공상(혹은 궁...